[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매주 역대급 듀엣 무대들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겼던 ‘판타스틱 듀오’가 첫 번째 시즌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를 앞두고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의 소감과 목표를 들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는 설 특집 방송 이후 지난 4월, 정규 첫 방송 됐다. 어느덧 7개월여의 시간 동안 주말 안방 시청자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판타스틱 듀오’의 연출자 김영욱 PD는 2005년 ‘김윤아의 뮤직웨이브’와 2008년 ‘김정은의 초콜릿’의 연출을 맡으며 음악 전문 PD’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 음악서 ‘피아노 홀릭’을 썼고, 동일 이름의 팟캐스트를 운영해 온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김 PD는 ‘판타스틱 듀오’의 편곡에 직접 참여해 왔다.
음악에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PD가 만드는 국내 유일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는 “무대가 낯선 일반인 참가자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무대에 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는 작가들이 있어 프로그램이 완성될 수 있었다”며 시즌1 종영을 앞두고 작가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 내고 창피하면 안 된다’는 각오로 편곡부터 믹싱, 음향까지 참여해왔다”는 김 PD는 “양희은 선생님이 녹화를 준비하면서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 있다. 그 말이 ‘판타스틱 듀오’의 기획 의도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2 역시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시즌2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7개월 간 수많은 화제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판타스틱 듀오’. 재정비 후 더 새롭고 강력한 무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20일 방송될 ‘판타스틱 듀오’ 시즌1 최종회에서는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 듀오에 맞서 파이널 무대를 펼치는 김윤아, 케이윌, 김경호의 ‘판듀’ 도전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후 4시 50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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