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SBS ‘런닝맨’이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이번에도 일본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7일 ‘런닝맨’ 방송 직후 한 네티즌은 “‘런닝맨’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바보인줄 아나보다”라면서 “‘VS아라시’ 바바누키를 따라했다”고 주장하며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브로맨스 특집’으로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최종 미션 벌칙잡기 게임이 진행됐다. 2인 1조로 팀이 된 멤버들은 같은 내용의 카드 2장을 모아 털어내면 된다. 마지막까지 벌칙 카드를 쥐고 있는 팀이 벌칙을 수행하는 것.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문제 삼으며 게임 방법과 카메라 구도 등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게임이 진행되는 방의 분위기 마저도 똑같다고.
앞서 ‘런닝맨’은 지난해에도 일본 후지TV 예능 프로그램 ‘VS 아라시’의 게임을 표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런닝맨’ 측은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 시청자들의 매서운 시선이 꽂힌 만큼, 표절이든 아니든 ‘런닝맨’의 목소리가 나와줘야 할 때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런닝맨’,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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