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과거 수술실에서 겪었던 민망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될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호의 VS 악의’란 주제로 다양한 취재담이 공개된다.
이날 한 의학부 기자는 ‘장 세척제의 진짜 쓴맛’이라는 제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전 복용하는 이 약의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대장내시경 경험을 공개하며 “검사 도중 유리창 건너편으로 여자 의사와 간호사 스무 명 정도가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패널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어 병원 가기 꺼려질 때가 있었냐”고 질문했다.
김수용은 “10년 전 치질수술을 받았다. 엎드려 받는 줄 알았던 수술이 산부인과 같이 다리를 올려놓고 해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너무 부끄러운 자세였는데 그 때 인턴 등 견습생 열 명이 참관하러 들어왔다”라며 “나는 수술 장면을 볼 수 없었지만, 그들이 나를 볼 수 있었다”고 수치스러웠던 기억을 덧붙였다.
신동엽과 김수용의 담담한 고백은 30일 밤 11시 방송될 ‘용감한 기자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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