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tvN ‘SNL8’에서 잠시 떠난다.
tvN 관계자는 1일 TV리포트에 “제작진과 크루 모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은 이세영 씨와 충분한 대화 끝에, 반성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세영 씨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오는 3일 이번주 방송부터 ‘SNL’에 출연하지 않는다. 성추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세영은 B1A4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SNL’ 제작진이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이세영이 B1A4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담겼기 때문.
이세영과 ‘SNL’ 제작진은 거듭 사과를 전했다. ‘SNL’ 제작진은 이세영의 행동으로 불쾌감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하며 “금번 사건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도록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B1A4 팬들은 분노했다. 서울 마로 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돼, 이세영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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