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아임쏘리 강남구’ 박선호 김민서 이인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오는 19일 첫 방송될 SBS 새 아침 일일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안홍란 극본, 김효언 연출)의 주역 박선호 김민서 이인이 포스터 촬영장에서 마주했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세 사람은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급격히 친해져 웃음 속에 촬영을 마쳤다.
‘아임쏘리 강남구’의 타이틀롤을 맡은 박선호는 2013년 드라마 ‘황금 무지개’로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다시 시작해’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아임쏘리 강남구’에서는 겉으로 보면 스마트한 재벌 2세지만 실은 부잣집 여자를 꼬셔 인생 한방을 노리는 귀여운 사기꾼 강남구로 분한다.
박선호는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강남구라는 이름이 독특해서 끌렸다”면서 “남구는 돈이 최고라고 믿는 인물이지만, 가족한테는 정도 넘치고, 사랑도 넘치는 남자로, 정모아라는 여자를 알게 되면서 점점 훈남으로 변해가는 캐릭터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 ‘화정’ 등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김민서는 이번 드라마에서 정모아 역을 맡았다. 8살에 고아가 되었지만, 힘들 때 오히려 강해지고 슬플 때 더 밝게 웃는 당차고 꿋꿋한 또순이 캐릭터.
이인은 TV소설 ‘은희’의 주역으로 아침연속극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아임쏘리 강남구’에서는 모아와 같은 고아 출신으로 처음엔 사랑이 전부인 줄 알았지만 결국 사랑 보다는 야망을 쫓게 되는 박도훈으로 분한다.
김민서와 이인은 “초반 부부로 나오는데, 알고 보니 서로 동갑내기여서 첫 촬영부터 5년 이상 살았던 부부처럼 장난도 치면서 자연스럽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찰떡 호흡을 맞추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 현재 방송중인 ‘사랑이 오네요’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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