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화랑’ 윤성식 감독이 특별 출연한 배우 이광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9일 KBS2 청춘 사극 ‘화랑’이 첫방송된 가운데, 막문 역으로 특별 출연한 이광수가 무명 역의 박서준과 브로맨스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두 사람은 죽마지우 사이로, 서로 돕고 도우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윤성식 감독은 이광수 캐스팅에 대해 “배우들 캐스팅을 다 해놓고, 막문이 역할을 할 배우를 찾았다. 서준이하고 케미가 잘 맞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고민했다”면서 “평소 이광수 씨 연기를 되게 좋아해서 접촉해봤다. 그런데 광수 씨가 워낙 바빠서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대본을 보고 하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광수 씨가 어제 방송만 봐도 특별출연이라고 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잘 소화해줬다”고 고마워하며, “광수 씨와 서준이가 극중처럼 절친이 됐다. 서준이가 친화력이 되게 좋은데 광수 씨를 잘 따르더라. 그런 케미가 방송에서도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성식 감독은 “초반에 촬영하기 전에 대본 연습 MT를 간 적이 있다.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이었는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얘기를 나누고, 저도 요구할 것들을 말했다. 같이 식사하고 밤을 새면서 그때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면서 “촬영하는 동안 서준이가 맏형으로 리더십 있게 이끌고, 애들 성격이 좋아서 다 같이 으쌰으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화랑’ 2회는 오늘(20일) 밤 10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화랑’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