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광수의 2016년이 알차게 보냈다. 상, 하반기를 통틀어 배우로 독보적인 행보를 기록한 것.
이광수는 2016년 초부터 단막극에서 시트콤, 아이스하키 선수에서 신라시대 천민까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종횡무진하며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다수의 작품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2016년을 마무리하며 이광수의 활약사를 짚어봤다.
◆ 단막극+웹드라마+시트콤까지…장르불문 활약
이광수는 단막극 SBS ‘퍽!’으로 2016년 1월 1일 새해 첫 포문을 열었다. 냉혹한 사채업자에서 대학 아이스하키부 선수가 된 조준만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작품은 단막극으로 시청률 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광수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지난 주 종영한 tvN ‘안투라지’에서 주연으로 등장하여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마음의 소리’에서 ‘웹찢남(웹툰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조석 역을 완벽 소화했다. 또한 ‘안투라지’에서의 능청스럽고 짠내 나는 차준 캐릭터까지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마음의 소리’는 웹드라마 3,000만 뷰라는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 특별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
이광수는 특별출연한 작품들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5월 방송된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이광수는 조희자(김혜자)의 막내 아들 유민호로 분해 자연스럽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앞선 2월에는 KBS2 ‘태양의 후예’에 깜짝 등장, 절친 송중기를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최근 KBS 2TV ‘화랑’에서 막문 역으로 출연하여 극의 시작을 열고 전개를 이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열연 또한 화제를 모았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며 호평을 이끌었다.
◆ ‘아시아프린스’의 ‘런닝맨’
이광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깨알 같은 활약을 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 활약은 ‘2016 SAF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아시아프린스’라는 수식어로 사랑받고 있는 이광수는 2016년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24일 2016 KBS 연예대상에서는 ‘마음의 소리’로 ‘핫이슈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2016년을 보낸 이광수. 성실하게 꾸준히 달리며 적당한 보폭으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고 깊게 만드는 그의 행보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대중들에게 늘 따뜻한 감동과 건강한 웃음을 주면서 장르불문, 캐릭터 불문, 늘 성장하고 무르익는 이광수의 활약은 그가 맞이할 2017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CJ E&M,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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