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늠름한 오빠로 등장했다. 활기차게 전역 인사를 한 JYJ 김재중과 슈퍼주니어 성민이 그렇다.
2015년 3월 현역 입대한 김재중과 성민은 30일 오전 군 복무를 마쳤다. 공교롭게도 둘은 한 때 ‘SM 한 가족’이었다. 김재중이 동방신기 출신으로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기 때문.
부대를 먼저 나선 건 김재중이었다. 경기도 용인 소재 55사단 앞은 김재중의 팬들과 취재진으로 붐볐다.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재중은 거수경례로 감사한 마음을 보였다.
김재중은 “동기들, 전우들 때문에 무사히 전역할 수 있게 됐다.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른 병사들에 비해)나이가 있어서 조금 더 열심히 뛰고 훈련할 때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팬들을 빨리 보고 싶었는데 내일 사인회가 있다. 빨리 만나서 즐거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또 “입대하기 전에는 잘 몰랐던 사실을 군대에서 많이 알게 됐다. 군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국가가 있으니 국민이 있는 것이다.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비슷한 시각 성민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17사단을 통해 사회로 복귀했다. 군악병으로 복무했던 성민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팬들을 향해 성민은 “저를 오래 기다려줘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지난 군 생활을 회상했다.
성민은 군 입대하기 4개월 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열애 사실을 밝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식을 올린 것. 성민의 군 입대 후 김사은은 홀로 방송에 출연하며 남들과 다른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회인으로 복귀한 성민은 앞서 제대한 신동과 함께 슈퍼주니어 멤버로 2017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조성진, 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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