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2017년도 첫 발표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순위에서 ‘도깨비’가 1위 차지했다. 과연 ‘응답하라 1988’과 ‘태양의 후예’의 TV화제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지난 2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드라마 부문 12월 4주차 TV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V화제성이 발표된 지난해 2월 이후로 드라마 부문 1위는 tvN ‘응답하라1988(769,745점)’, 2위는 KBS2 ‘태양의 후예(649,953점)’, 3위는 SBS ‘육룡이나르샤(395,249점)’ 그리고 현재 방송중인 ‘도깨비’가 380,686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도깨비’의 기록은 방송 10회만의 기록으로 남은 6회 방송을 통해 2위 ‘태양의후예’가 기록한 649,953점을 넘어설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위 ‘응답하라 1988’의 기록까지 넘어설지는 쉽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응답하라 1988’은 20부작이었지만, ‘도깨비’는 16부작이기 때문.
‘도깨비’의 화제성 점수는 380,686점으로 최근 3주 연속 하락추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화제성 점유율 41.9%로 압도적인 1위로 5주 연속 유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
이와 관련해 굿데이터측은 “방송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상승곡선과 함께 좋은 대중적인 평가를 받은 ‘응답하라 1988’에 비해 ‘도깨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중”이라며 “결국 작품이 큰 박수를 받고 마무리 될 수 있냐에 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1위 ‘도깨비’에 이어 SBS ‘푸른바다의 전설’, KBS2 ‘화랑’, SBS ‘낭만닥터 김사부’, MBC ‘역도요정 김복주’,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MBC ‘불야성’, KBS2 ‘마음의 소리’,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KBS2 ‘오 마이 금비’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본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방송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드라마 34편에 대한 일주일 동안의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도깨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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