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10일, 홍콩에서 ‘태연 솔로 콘서트 ‘페르소나’ 인 홍콩’의 첫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콩 현지 언론은 공연의 보안 상황에 주목했다.
10일 홍콩 애플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오후 7시(현지시간) 시작 예정이었으나 보안 강화로 인한 입장 지연으로 20분 정도 늦게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태연의 공연이 열린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홀 측은 영국 아리아나 그란테 콘서트 테러 사건이 벌어진 뒤인 만큼 공연장 보안을 더욱 엄격하게 강화했다. 보안 인력 강화 및 관객 입장 전 소지품 검사, 금속탐자기 통과 등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는 물론 셀카봉 지참도 금지됐으며, 현장에는 보안견도 등장했다.
이날 태연의 공연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고, 태연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솔로 앨범 곡들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태연은 11일 오후 홍콩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리아나 콘서트 현장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22명이 사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시아 월드엑스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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