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듀얼’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등이 이색적인 시청률 공약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김윤주 극본, 이종재 연출)의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가 훈훈한 시청률 공약을 깜짝 공개했다. 네 명의 배우들이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청률 3% 공약’과 ‘최고 시청률 공약’ 두 가지를 공개한 것. 이는 김정은이 “드라마 제목 ‘듀얼’답게 시청률 공약도 두 가지를 해보자”고 깜짝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즉석에서 결정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정은은 “의미 있는 시청률 공약을 하고 싶다”며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시청률 3% 돌파 시 배식 봉사를 하겠다”고 화답해 3% 시청률 공약이 결정됐다. 사실 이번 시청률 공약이 즉흥적인 것은 아니다. 평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김정은의 생각이 적극 반영된 것. 배우들은 “만약 3%를 돌파한다면 시청자들께 사랑을 받은 만큼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며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듀얼’ 최고 시청률 공약도 공개했다. 배우들은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면 종영 후 시청자분들을 위해 팬사인회를 열겠다”고 밝히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정재영은 “팬사인회가 열리면 양세종과 서은수를 위해 팬들이 사인을 받을 수 있게끔 줄을 잘 세우겠다”라고 밝혀 폭소하게 만들었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의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면, ‘듀얼’은 드라마의 배경을 2017년으로 설정하는 새로운 시도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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