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신다은이 팔색조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연극 무대까지 접수했다.
신다은은 지난 23일 첫 선을 보인 연극 ‘스페셜 라이어’로 관객들과 인사했다. 메리스미스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를 완벽시 소화해내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메리스미스는 남편 존 스미스(이종혁, 원기준)에게는 현모양처 아내이지만 스탠리 가드너(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의외성의 재미를 가진 인물.
오랜만에 선 연극무대에 선 신다은은 재능과 끼를 십분 발휘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까다롭기로 이름난 이중인격 메리스미스로 분한 신다은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유의 상큼함과 밝은 에너지,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현재 신다은은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자칫 미워 보일 수 있는 안하무인 해진 역을 소화 중이다.
신다은의 노력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중인 메리스미스와 정해진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 극과 극 매력을 발산 중인 신다은은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국민 연극 ‘라이어’의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스타캠프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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