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 모델 한혜진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7일 청와대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 국빈 만찬에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도연, 이창동 감독, 한혜진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은 우리나라 대표 배우와 영화감독으로 참석한다. 전도연은 2007년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2009년 프랑스에서 문화 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시’ 등의 이창동 감독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혜진은 우리나라 대표 모델 자격으로, 한국 모델의 세계 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았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한다.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증언했다.
오후 9시부터 열리는 만찬 공연은 가수 박효신이 장식한다. 그는 연주자 정재일 및 KBS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야생화’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국빈만찬에는 우리 측 70명, 미국 측 52명 등 총 122명이 함께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1박 2일 간 일정을 소화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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