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박혁권의 변신은 2017년에도 계속된다. 매해 역대급 캐릭터로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장식해온 박혁권이 ‘초인가족’으로 인생 캐릭터를 하나 더 추가할 전망이다.
박혁권은 오는 2월 첫 방송될 SBS ‘초인가족 2017’(진영 극본, 최문석 연출)에서 평범한 가장이자 지질하면서도 짠한 회사원 나천일 역으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이다. 진정성 있고 캐릭터로 안방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
지금까지 박혁권은 드라마 ‘하얀거탑’ ‘밀회’ ‘프로듀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014년 방송된 ‘펀치’와 2015년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주연배우를 뛰어넘는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혁권은 매력적인 악역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 ‘펀치’의 조강재, 화려한 외모 뒤에 숨겨둔 잔혹한 면모의 길태미와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을 지닌 은둔 고수 길선미를 1인 2역을 완벽 소화한 ‘육룡이 나르샤’까지 유독 SBS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바.
때문에 ‘초인가족 2017’ 속 박혁권을 향한 기대는 더욱 뜨겁다. 박혁권이 연기할 나천일은 가장과 아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대한민국의 며 평범한 40대 남성.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과 가장의 마음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빽도 라인도 없어 늘 승진에서 물 먹고, 오르지 않는 박봉 월급에 고군분투 하면서도 이내 능글맞게 아재개그를 날리고, 가족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나천일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공감뿐만 아니라 삶의 소소한 행복과 희망까지 선사하며 박혁권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혁권의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꼬하는 ‘초인가족 2017’는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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