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도깨비’가 종영까지 단 하루를 남겨뒀다. 공유와 이동욱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20일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이하 도깨비) 14회에서는 검을 뽑고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 김신(공유)의 흔적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9년이 흐른 모습이 그려진다.
9년이 흐른 상황은 김신이 한 번 떠올리기도 했다. 29세의 지은탁(김고은)이 캐나다에서 누군가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었던 것. 김신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있는 지은탁을 보고 자신이 소멸을 선택했음을 짐작했다. 따라서 이 장면이 한 번 더 나올지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
또한 김신의 기억을 잊었기에 비극적인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신을 알지 못하는 지은탁과 써니(유인나)는 어떤 삶을 살지도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부터 화제 속에 방송된 ‘도깨비’는 종영까지 3회만 남았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베일에 가려졌던 비밀이 풀리고, 비극적인 전개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은 ‘도깨비’ 엔딩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소멸을 선택한 김신과 그의 흔적을 잊은 김고은, 그리고 여전히 써니를 보면서 슬퍼하는 저승사자(이동욱)는 비극적 운명을 어떻게 극복할지, 해피엔딩을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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