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김흥국이 26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흥국은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간의 오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면서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 20일에도 A씨를 대상으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30대 여성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A씨가 돈을 요구하면서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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