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대장금’에 이어 12년 만에 복귀작으로 ‘사임당’을 택했다. 사극을 잇는 또 다른 사극이었다. 하지만 이영애는 부담을 갖는 대신 재미있다고 웃었다.
이영애는 패션매거진 ‘엘르’ 2월호를 통해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대장금에 이어 사임당 복귀로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농담으로 불멸의 사랑 이런 걸 해야지 왜 사극 하느냐고, 주위 스태프들 사이에서 ‘격정 멜로 추진위원회’가 있었다(웃음)”고 회상했다.
또 “‘사임당’을 하기로 한 건 순전히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인물의 외적인 요소들이 맞물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완성됐다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이란 틀에 박히 이미지가 있다. 저 또한 그랬다. 하지만 지금 대본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스토리가 다이내믹했다. 사임당의 일생을 그렸다기 보단 허구와 사실을 번갈아가면서 현대 여성상과 대비되거나 연결되는 측면들을 볼 수 있다”고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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