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김필이 30대로 살아가는 시간을 곱씹었다.
김필은 패션 매거진 ‘쎄씨’ 2월호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앨범 ‘성북동’ 활동을 마친 김필은 군입대를 앞둔 직전이다.
김필은 “늘 노래하는 건 좋아했지만, ‘슈퍼스타K’ 생방송을 하면서 노래하기를, 그리고 가수가 되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응원해주는 게 신기했어요. 저는 방송을 하고 나서야 제가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음악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에 대해 “확실히 20대 때와는 다른 것 같아요. 듣는 것도, 만드는 것도. 점점 빈 사운드를 찾게 돼요. 많이 채워 넣는 것보다는 단순한 음악이 좀 더 마음에 와 닿아요. 오래 들을 수 있고요”라며 “자극적인 건, 잠깐이니까요. 그래서 항상 데모 때 작업한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덜 다듬어진 날 것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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