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가 OtvN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서 ‘인간관계 왜 그럴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수영 교수는 우리 시대의 가족이 맺고 있는 끈끈한 유대와 밀착을 소개하면서 현대사회에서도 서른이 다 되어도 부모와 함께 지내고 마흔이 되어도 결혼을 허락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한국인의 마음에는 중요한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고 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SNS에서의 ‘좋아요’ 또는 ‘댓글’과 같은 관심의 표현과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에 아무런 응답이 없어도 계속적으로 붙들고 있어야만 했던 현대인의 동기를 속 시원하게 밝혔다.
권수영 교수는 ‘Firo-B’라는 대인관계 욕구 검사를 통해 이날 패널 참석자인 방송인 김환, 가수 채연, 아나운서 황보미, 개그맨 박영진의 관계욕구와 이들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연관하면서 관계 패턴, 정서 및 행동을 정확하게 분석,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분노라는 강하고 폭발하는 이른바 ‘강경파’ 감정이 보내는 시그널 뒤에 숨어 있어 잘 드러나 있지 않은 이른바 ‘온건파’ 감정의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내이러한 강한 분노 이면에 숨어 있는 온건파 감정을 진정으로 만나는 방법을 통해 우리 시대의 관계 맺기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에 속 시원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상담학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효과와 친근함을 재발견해 우리 사회에서 상담학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권수영 교수는 최근 스타강사사관학교로 유명한 권영찬닷컴과 손을 잡고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웃음이 넘치고 상담 정보가 넘치는 소통학을 전하며 스타강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권영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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