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캐릭터를 위해 완벽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여정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윤경아 극본, 홍석구 연출)를 통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외모부터 조물주 위에 있다는 건물주의 빵빵한 재력, 심지어 모난 곳 없는 착한 성품까지 모두 갖춘 이은희 역을 맡았다. 신은 공평하다는 전제를 깨뜨리는, 드라마 제목처럼 ‘완벽한’ 캐릭터인 것.
특히 전셋집을 찾기 위해 애가 닳고, 정규직을 위해서라면 야근도 불사하는 보통 주부 심재복(고소영)과는 달리, 얼굴에서부터 구김살 없이 자란 티가 나고, 지금껏 고생 한 번 안 해봤을 것 같은 은희. 게다가 순수함으로 만인을 무장해제 시키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조여정은 “은희의 모든 행동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희는 재복과 얽히며 그녀의 삶을 미스터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문제적 주부다. 이에 조여정은 “드라마 제목처럼 완벽한 은희가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어떤 아내가 될지 기대해 달라”는 당부로 궁금증을 더했다. 어떤 캐릭터든 상상 이상의 표현력을 보여주는 조여정의 연기 열정과 믿고 보는 연기력은 궁금증에 더해 기대가 증폭되는 이유다.
‘완벽한 주부’ 제작진은 “은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 갖춘 인물이다. 또한 누가 봐도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지만, 조여정은 이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재복과 은희의 색다른 매력이 펼쳐질 ‘완벽한 아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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