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종석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3일 한 방송 관계자는 지난해 있었던 이종석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해 연말 영화 ‘V.I.P’ 촬영을 위해 부산에 머물던 그가 추운 겨울, 길에서 떨던 고양이를 구했다는 것.
이종석을 비롯한 그의 스태프들은 주인을 잃어버린 듯 혼자 있던 고양이의 식구를 찾아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촬영을 끝낸 이종석은 고양이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이름도 호두라고 지어줬지만, 이미 두 마리의 강아지와 동거 중이었던 이종석은 고양이까지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주변에서 좋은 주인을 찾아 고양이를 입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 선정도 까다롭게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편 이종석은 영화 ‘V.I.P’ 촬영을 마쳤다. 상반기 중 방송 예정인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 박혜련 극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