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민석이 ‘피고인’ 6회 소름 엔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민석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로 구속 기소 중인 성규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7일 방송된 ‘피고인’ 6회에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규의 얼굴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교도소 내에서 박정우(지성)를 가장 따뜻하게 챙겼던 그가 “내가 죽였다”라며 별안간 살인을 고백한 것. 혼이 빠진 듯 멍한 표정으로 제 죄를 내뱉는 그의 표정은 안방에 소름을 안겼다.
이후 김민석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시청자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시청자의 반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석은 “대본을 처음 볼 때부터 설렜고, 성규의 캐릭터에 가슴이 뛰었다”라며 “ 다른 장면도 많은 연구와 연습을 하고 있지만 특히 이 장면을 위해서는 정말 지성 형과 수도 없이 의논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연기 중인 성규 캐릭터에 대해 그는 “성규는 다중적 인간이다. 평소 따뜻했던 성규가 이 장면에서는 어떤 얼굴 표정을 해야 할까, 하연이가 부르던 노래를 어떤 목소리, 어떤 마음, 어떤 눈빛으로 불러야 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이렇게 호평해 주시니 너무 기쁘다. 7회에서도 ‘제대로 연기했다’라고 평가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피고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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