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가 부부가 됐다. 5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개 열애를 해왔지만 유난스럽지 않게, 조용히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 묵묵한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오전 조정석, 거미의 소속사 JS컴퍼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양측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되었다.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두 사람이 함께 걱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2년 만인 2015년 열애가 알려지자 솔직하게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사생활 영역인 열애를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좋은 감정을 키우고 있는데 숨기거나 거짓말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
열애 사실은 인정했지만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조용하고 묵묵했다. 방송에서나 인터뷰에서나, 주어지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답해왔지만 굳이 먼저 나서 애정을 표현하거나 유난스러운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본업인 배우, 가수에 맞게 연기와 노래로 대중에게 인정 받으려 노력했기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목소리 역시 컸다.
그런 두 사람은 결혼까지 조용히 진행했다. 호화로운 예식이 아닌, 서로의 진심과 마음에 집중하는 언약식으로 부부가 된 것이다. 이런 모습까지 귀감이 되며 축하를 받고 있다.
이젠 둘이 아닌 하나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된 두 사람. 묵묵히 키워온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 역시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정석 거미(TV리포트DB,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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