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고소영이 10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고소영은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이태원 야스에서 KBS2 새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그녀는 “10년 만의 컴백이지만, 그렇게 오래 됐다는 걸 많이 못 느꼈다”며 “결혼해서 아이 둘 낳으면서 정말로 정신없이 보냈다. 작품 프러포즈는 많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코믹 드라마.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은 “오랜만에 작품하는데 너무 폼나고 그런 작품보다는 친근한 작품을 선택하고 싶었다”며 “새침하고 집에서도 스테이크를 먹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그간 한 게 육아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공감을 많이 가졌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화랑’ 후속으로 2월 27일 첫 방송.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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