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빅뱅 탑과 JYJ 김준수가 오늘(9일) 나란히 입대했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나란히 입소했다. 현장은 두 사람을 기다리는 팬들과 이들의 입소 사진을 촬영하려는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크게 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하며 손을 흔들었다.
탑과 김준수의 입대는 비교적 조용히 치러졌다. 이들과 동행한 인원 역시 입대하는 다른 스타들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최대한 조용히 국방의 의무를 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특히 최근 호텔 운영 논란에 시달린 김준수는 더욱 조용하게 훈련소에 들어섰다. 드문드문 머쓱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두 사람이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하자 일부 팬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반면 탑과 김준수는 별다른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전국에서 모인 팬들과 해외 각자에서 온 팬들이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은 격려 속에 차분히 주변을 바라봤다.
하지만 탑과 김준수는 어떠한 소감도 육성으로 남기지 않았다.
탑은 훈련소 입소 직전인 오늘(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정말 오늘 조용히 들어가고 싶다. 아무런 인사 없이 들어가도 이해해달라”고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준수 역시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13년이란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 잊지 못할 추억 너무 고마웠어요”라며 “인사 제대로 못 드리고 가는 것 같아 이렇게나마 인증샷 올립니다. 우리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라며 국방의 의무를 지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탑과 김준수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각각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1년 9개월간 의무경찰 홍보단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같은 날인 2018년 11월 8일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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