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비스트를 탈퇴했던 장현승의 비스트 복귀와 3인조 비스트의 재탄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현승이 입장을 밝혔다.
장현승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뭔 소리지 이게.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그럴 생각도 전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 진짜 가수가 인스타로 해명 이런거 하는거, 진짜 멋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만 있을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글은 현재 삭제 된 상태다.
이에 앞서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의 재탄생 소식을 알렸다. 비스트로 데뷔했다가 팀을 탈퇴했던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하며, 3인조로 재 결성 된다는 것.
큐브 측은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비스트와 장현승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6인조로 데뷔했다. ‘쇼크’ ‘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장현승은 지난해 4월 비스트를 공식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장현승의 탈퇴 이유에 대해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라며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사측과 꾸준히 상담과 논의 한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6개월 후인 같은 해 10월,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됐고, 어라운드어스라는 독립 회사를 설립했다. 6명의 멤버 중 다섯 명이 한 회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지만, 비스트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큐브 측에 있어 팀 명은 쓰지 못하는 상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