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피고인’이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 가운데 김민석의 차 뒷자석에 함께 있던 신린아의 모습은 25.09%의 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송 분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7회는 20.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우(지성)의 도움으로 출소하게 된 성규(김민석)가 박정우를 면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을 찾아온 성규를 보고 깜짝 놀란 박정우는 “네가 했던 말이 무슨 소리인지, 네가 그 노래를 어떻게 알고있는지 말하라”고 물었지만, 성규는 “형이 죽을까봐 그냥 해 본 말이다”며 시치미를 뗐다.
그리고 성규는 급하게 면회실을 떠나려 했다. “금방 온다고 했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정우는 성규가 제 딸 박하연(신린아)와 함께 교도소 근처로 왔다는 걸 눈치 챘다. 박정우는 “하연이 여기 있지?”라고 성규에게 물었지만, 깜짝 놀란 성규는 급하게 면회실을 빠져나갔다. 박정우는 절규하며 수갑을 찬 채 면회실 복도를 달려 성규를 붙잡으려 했지만 쇠창살에 막혀 좌절했다.
이후 화면은 성규의 차로 옮겨갔다. 성규의 차 조수석에는 노란색 유치원 가방이 자리 잡았고, 뒷 자석에는 박정우의 딸 하연이 해맑게 웃으며 성규에게 “삼촌”이라고 불렀다.
하연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박정우의 아내 윤지수(손여은)을 죽인 범인이라며 박정우에게 자백했던 성규와 함께 있다는 것에 시청자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 장면은 25.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보다도 약 2% 높은 수치다.
한편 이날 ‘피고인’에는 또다른 키를 쥔 묘령의 여인 재니퍼 리(오연아)가 나타나 긴장감을 더했다.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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