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SKY 캐슬’ 권화운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건넸다.
권화운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하 ‘스카이 캐슬’)에서 주남 대학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충선’으로 등장,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권화운은 사고뭉치에 찌질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듯하게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찌질하고 허당끼가 넘치던 이충선은 매번 사고를 쳐 강준상(정준호 분)과 우양우(조재윤 분)에게 혼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때로는 해맑은 표정과 몸짓으로 정형외과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 찌질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매력을 톡톡히 발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엄마가 의사 하래서 의사가 됐다”며 훌쩍이던 모습뿐만 아니라, 어딘가 모르게 위축되어 있는 모습, 사회생활을 위해 강준상, 우양우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짠함까지 불러일으키기도.
이처럼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남다른 감초 연기를 선보인 권화운은 마지막 방송을 앞둔 오늘(1일)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던 ‘스카이 캐슬’이 어느덧 종영이라니 너무 아쉽다. 캐스팅 이후 촬영 들어가기 전 캐릭터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 고민해주셨던 감독님, 촬영하는 동안 늘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친절하고 열정을 가지고 작품을 위해 노력하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 후배님, 동료 연기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애정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캐릭터 표현에 있어 많은 고민을 가졌고, 연기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많이 노력했다. 직업이 의사이기 이전에 불안한 청춘의 기로에서 부족하지만 점점 성숙해지는 ‘이충선’ 캐릭터를 그려보자는 심지를 갖고 작품에 임했었다”며 “연기를 하기에 현장 분위기는 늘 최고였다. 이렇게 좋은 작품, 행복한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제 연기 인생에 좋은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스카이 캐슬’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 캐슬’은 오늘(1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KY캐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