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의 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이뉴스투데이는 백골부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달 2일 조사위원회가 권지용 일병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시행, 의결했다고 전했다. 향후 상급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 전역심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권지용의 전역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역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적합’으로 나오면 계속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야 하지만 부적합으로 나오면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거나 제2국민역으로 민방위에 편입된다고.
특히 이뉴스투데이는 군 전문가들이 권지용의 ‘사실상 전역’을 추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육군 규정에서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 대상은 ‘군 복무 곤란 질환자 또는 지능 정도가 낮거나 그 밖의 복무 부적응자’로 정하지만 해당 사항이 있다고 해서 모두 부적합 심의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것만으로도 군 생활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권지용 일병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계속 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 백골 부대에 배치, 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입대 후 지드래곤의 군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디스패치는 군 관계자 등을 통해 권지용이 진급 누락 대상자가 돼 진급한 동기들과 다르게 일병 계급으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지연 진급의 원인은 지드래곤의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특히 지드래곤은 2월 26일 기준으로 총 364일 복무 중 약 100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런 특혜에 분노한 대중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해당 사건을 등록하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지드래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