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삭발하겠다” “커트하겠다” “비키니 버스킹 하겠다”
‘크로스 컨트리’ 네 명의 멤버가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내며 밝힌 공약이다. 파격적인 공약이지만, 그만큼 서로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어 보인다.
MBC 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크로스 컨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흥 넘치는 네 여자의 음악여행을 담은 로드 트립 프로그램이다.
원더걸스 출신 예은과 스피카 보형, 가수 수란, 배우 강한나가 ‘음악’과 ‘여행’을 주제로 여행을 하며 음악을 느끼고, 마지막엔 결과물로 한 곡의 음악을 만든다.
연출을 맡은 한우림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해보자 해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네 명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선 “캐스팅은 같은 또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수란은 베일에 싸여있어서 섭외했다”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한 PD는 “버스킹도 하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만나면서 재미와 감동이 있을 것이다. 출연진이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고, 프로그램과 음악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재미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크로스 컨트리’는 총 8부로 제작됐다. 매니저 역할을 한 강한나는 “마지막 날 완성된 곡이 공개된다. 끝까지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음악에 대한 멤버들의 자신감도 넘친다.
예은은 “음원이 1위를 하면 삭발을 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놨다. 주위에서 놀라자 “확률이 낮아서”라고 했지만, 프로그램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보형은 “광화문에서 비키니를 입고 버스킹을 하겠다”고 밝혔고, 강한나는 “삭발을 하는데, 눈썹이라도 밀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가 “커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쾌하고 독특한 또래의 음악 여행을 담은 ‘크로스 컨트리’. 2월 25일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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