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레전드가 돌아온다. ‘해피투게더’의 레전드 코너인 프렌즈, 사우나토크, 쟁반노래방이 3주 연속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향수 짙은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인 것.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측은 “오는 3월 9일부터 3주에 걸쳐 ‘해투’의 레전드 코너들의 리턴즈 특집이 방송된다. ‘프렌즈 리턴즈’를 필두로 ‘사우나토크 리턴즈’, ‘쟁반노래방 리턴즈’가 순서대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해투’는 해투 레전드 리턴즈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 9일에 ‘프렌즈 리턴즈’, 3월 16일에 ’사우나토크 리턴즈’, 3월 23일에 ‘쟁반노래방 리턴즈’가 방송될 예정.
리턴즈 3부작의 첫 타자는 ‘프렌즈 리턴즈’다. ‘프렌즈’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코너로, 스타들이 졸업 후 연락이 끊겼던 초등학교 친구들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찾아내는 과정을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게 담아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약 10년만에 돌아오는 ‘프렌즈 리턴즈’는 ‘해투’의 MC 전현무와 조세호의 초등학교 친구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재석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MC를 맡았으며 박명수는 뻐꾸기 방 MC, 엄현경은 조세호 팀의 반장으로 분한다. 더욱이 과거 ‘프렌즈’의 MC를 맡았던 유진이 특별 출연해 유재석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헨리가 전현무 팀의 반장으로 분해 지원 사격한다. 특히 ‘프렌즈 리턴즈’는 앞선 18일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으며, 전현무-조세호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을 만큼 추억과 감동이 함께한 녹화였다고.
두 번째 타자는 ‘사우나토크’로 오는 3월 16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 종영한 ‘사우나토크’는 출연진들 모두가 사우나복을 입고 둘러앉아 토크와 게임을 펼쳤던 코너로, 왁자지껄하고 사람 냄새 나는 특유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투’의 간판코너. 이에 ‘사우나토크 리턴즈’에서는 어떤 스타들이 사우나복을 입고 찰진 입담을 뽐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3부작의 끝은 오는 3월 23일에 방송되는 ‘쟁반노래방 리턴즈’가 장식한다. ‘쟁반노래방’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해투’의 시조새로 밀폐된 노래방 스튜디오 안에서 MC와 게스트들이 동요를 한 소절씩 나눠 부르고, 틀릴 경우 전원이 머리에 쟁반을 맞는 게임코너. 특히 ‘쟁반노래방’은 종영한 TV 프로그램 중 가장 그리운 프로그램 1위(출처 온라인 조사회사 PMI)에 꼽히기도 한 추억의 코너인 만큼 16년만의 귀환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해투’의 박민정 PD는 “15년이 넘게 ‘해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 같은 마음을 담아 ‘해투’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별한 방송들을 준비했다. 3월 9일부터 3주간 방송될 ‘리턴즈 3부작’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15주년 특집은 오는 3월 9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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