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의 진심이 통한 걸까.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 KBS미디어, 이하 ‘내보스’)’ 11화에서는 ‘사일런트 몬스터’ 팀원들의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우진(은환기 역)은 PT를 성공적으로 끝마쳤지만 무리한 탓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사일런트 몬스터’ 팀원들은 한계를 극복한 연우진에게 감동한 한편, 앓아 누운 그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전효성(김교리 역)은 물컵과 알약을 챙겨왔고, 예지원(당유희 역)은 포장해온 죽을 건넸다. 특히 그동안 연우진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허정민(엄선봉 역)은 공기청정기를 가져와 틀어줬고, 연우진과 박혜수(채로운 역) 사이를 질투했던 한재석(장세종 역)은 연우진에게 이불을 덮어준 것.
뿐만 아니라 일에는 조금의 열정도 없던 이들이 연우진이 앓아 누워있는 동안 합심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극 초반 연우진의 대인기피증과 내성적인 성격 탓에 오해가 쌓이면서 갈등을 빚었던 이들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면서 소통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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