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씽나인’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뒀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무인도 사건, 정경호 백진희는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지난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손황원 극본, 최병길 연출) 14회에서는 무인도와 신재현(연제욱) 살인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발표를 기점으로 신재현 사건의 전말이 드러남과 동시에 장도팔(김법래)과 최태호(최태준)가 살해 및 공모 혐의로 구속됐다. 윤소희(류원분)의 핸드폰 속 녹취 파일에 의해 진범으로 밝혀진 두 사람의 당혹스러운 표정은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겼던 바.
이 가운데 내일(8일) 방송될 ‘미씽나인’ 15회에서는 4개월간의 무인도 사건, 윤소희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소희가 신재현 사건의 증거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살해당한 결정적인 이유이기 때문. 이처럼 두 사건은 긴밀하게 연결돼있기에 남은 방송에서는 무인도 사건의 해결이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장도팔에게는 황재국(김상호) 사고의 사주, 최태호에게는 탈출 과정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의혹도 아직 남아 있는 상황. 범행의 일부가 밝혀진 가운데 나머지 사항들이 풀리는 과정과 누명을 벗기 위한 서준오(정경호)의 마지막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앞서 최태호와 태호항(태항호) 등 생존자 4명이 무인도 사건의 범인을 서준오로 지목한 이후 관련 혐의가 그에게 몰려있는 상황. 때문에 여전히 수배자 신분인 서준오가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과연 최태호의 악행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미씽나인’은 8일 밤 10시, 15회를 방송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미씽나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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