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JTBC ‘아는형님’이 마침내 시청률 5%의 벽을 넘었다. 이제 시청률 공약을 언제, 어떻게 지키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아는형님’은 5.33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의 5% 돌파 공약 이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아는형님’ 최창수 PD는 TV리포트에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시기와 방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호동은 시청률 5%를 넘기면 홍색과 청색으로 양갈래 머리 염색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서장미 분장을 하고 여대에서 수업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이상민은 40대 래퍼들과 ‘아는형님’ 주제곡 만들기, 이수근은 모프로(5%)드 생존 게임, 김희철은 일본에서 일본 여성과 니코니코니, 민경훈은 의정부고 학생과 하이패션 데이트를 약속했다.
특히 김영철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약속해 그의 거취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해에도 김영철은 “시청률 3%가 넘으면 ‘아는형님’에서 하차하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호기로운 김영철이었지만 ‘아는형님’은 생각보다 빨리 시청률 3%를 돌파했다. 급기야 7월 ‘김영철 하차 기자회견’이 열렸고, 김영철은 잠정 하차 후 초고속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시청률 5%를 넘어서면서 김영철의 거취 문제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린 상황.
최창수 PD는 “김영철 거취는 사실 민감한 문제다. 이 또한 멤버들과 논의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약 이행 장면은 방송을 통해 풀어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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