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윤지가 유산고백 후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윤지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아이를 재운 이 시각. 일부러 찾아와 남겨주신 모든 글을 읽으며 목이 메긴 처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윤지는 “라돌이가 찾아와 주기까지 분명 내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나보다 더 먼저 겪었을 여린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고, 지금도 나보다 더 힘들게 겪고 있을 엄마들의 마음이 생각나 조심스러웠던 고백이었다”며 속마음을 터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이윤지는 세 번의 유산과 그로인한 마음고생을 눈물로 고백했다.
이윤지는 “응원 감사히 받겠다. 그리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돌려드린다. 아이를 갖고 낳고 키우고 이제 갓 4년을 넘긴 엄마이니 내가 알고 느끼는 것은 딱 그만큼 뿐이다. 라니 라돌이 엄마로 늘 제 자리에서 성실히 부딪치고 함께 고민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글조차도 조심스럽지만 나의 이 뜨거운 마음이 그대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함이 되기를. 그리고 다시 내일 힘을 내어 보기를”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윤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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