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토니안과 에반(유호석)이 뭉쳤다.
토니안과 에반은 그룹 스매쉬의 보컬이었던 루카스, 싱어송라이터 예거와 의기투합하고 신곡 ‘봄이었나봐, 그때’를 발표한다. 예거를 제외한 세 사람은, 과거 한 소속사 식구였다.
토니안을 비롯해 전원이 작곡·작사에 참여한 ‘봄이었나봐, 그때’는 한때는 달콤했던 그 사랑의 끝을 맞이한 이의 심경을 담았다. 서로 지독하게 싸우고, 권태로움에 지쳐 헤어진 후 어느 날 문득 생각을 하니, ‘힘들다고 생각했던 그때, 아 그래도 그때가 봄날이었지’라는 미묘한 그리움의 감성을 담은 곡이다.
알앤비와 발라드가 결합한 이 노래는 현대적 악기 편성으로 어쿠스틱한 느낌을 줬다. 네 명의 보컬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조화를 이뤘다. 조금은 쓸쓸한 주제이지만 세련된 편곡과 멜로디, 그리고 경쾌한 드럼비트를 통해 봄날의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Ho jin’ 박호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겨울의 끝자락과 이른 봄의 따스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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