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이 달콤한 매력으로 일본 요코하마를 달궜다.
<원오원>은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 안효섭으로 이뤄진 배우 그룹.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모인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10월부터 배우 활동을 본업으로 화보, 음원, 팬미팅 등의 기회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본 팬미팅은 2017년 기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첫 번째 만남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이라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의 방문으로 지난 19일 요코하마에서 현지 팬들과 하루 두 번 만남의 시간 가졌다.
공연은 원오원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인 ‘러브 유(Love you)로 시작됐다. 만찢남 비주얼로 등장한 멤버들은 근황과 어릴 적 사진 등을 공개하며 토크쇼 형식으로 1부를 마쳤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청바지에 셔츠나 니트를 착장하며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했다.
공연 중간에 선보인 개인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노래가 준비됐다. ‘존박’의 ‘빗속에서’를 열창한 곽시양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회장을 감동으로 적셨고 권도균은 특유의 구슬픈 목소리로 ‘할아버지의 시계’라는 곡을 선보였다.
또 송원석은 일본 톱스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밀크티’로 남자다운 색다른 매력을 뽐냈고 안효섭은 드라마 ‘도깨비’의 OST로 가수 ‘크러시’가 부른 ‘뷰티풀(Beautiful)’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원석과 권도균은 갈고닦은 일본어 실력으로 중간 코너를 사회자 없이 진행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팬 한 명을 뽑아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프러포즈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특히 10대부터 70세 까지 무대 이벤트에 다양한 연령의 팬이 등장해 이색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원오원을 보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열성 팬들도 자리해 열기를 더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스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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