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여에스더와 홍혜걸의 ‘갱년기’ 폭로전이 ‘백년손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의 시청률은 평균 8.3%, 최고 9.1%(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된 시청률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 살벌한 ‘디스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혜걸은 “아내가 최근 명백한 갱년기”라며 “지금 호르몬이 안 나올 시기다. 뭘 해도 날카롭다”라 말했다. 이어 “24년 동안 한 침대를 쓰다 두 달 최근에 트윈 침대로 분리했다”라며 사생활을 공개했다.
홍혜걸은 “그랬던 아내가 ‘외롭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쪼갠 침대를 다시 붙여서 쓴다”라며 아내의 감정 기복이 커졌다고 말했다. 맞은편에서 이를 듣고 있던 여에스더는 “남편이 너무 제 욕을 하니까 목이 쉰다”라며 “그렇게 말하는 남편도 갱년기다. 요즘 잘 삐친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부부의 갱년기 폭로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9.1%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백년손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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