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 시국에 필요한 전무후무 역사쇼 ‘천상의 컬렉션’이 돌아온다.
22일 오후 여의도 KBS 웨딩홀에서는 KBS1 ‘천상의 컬렉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공형진, 최여진, 김수로, 서경석, 이현이, 한상헌 아나운서, 조영중 PD가 참석했다.
‘천상의 컬렉션’은 지난해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프로그램. 시청률 8%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정규로 돌아오게 됐다.
매회 3명의 호스트가 출연,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보물’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천상의 컬렉션’. 매주 녹화 현장을 찾는 100명의 현장평가단은 현장 투표를 통해 ‘천상의 컬렉션’을 선정한다.
조영중 PD는 “이 프로그램을 쇼라고 생각한다. 전에 없던 문화재 쇼다. 몰입도도 어마어마하다. 전문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자신만의 상상력, 유물을 즐기는 자신만의 쇼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천상의 컬렉션’은 매회 다양한 분야의 셀럽이 출연하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보물 이야기를 전할 예정. 호스트의 시선에서 재해석된 보물 이야기를 접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1회에는 김수로, 서경석, 최여진, 2회에는 이현우, 이현이, 공형진이 출연해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부터 ‘백제바둑판’, ‘한글찻잔’, ‘윤두서의 자화상’, ‘고려은제주전자’, ‘흠흠신서’ 등을 소개할 계획.
공형진은 “교양과 예능의 콜라보 격인 프로그램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주제 자체가 우리나라의 보물들을 많은 분들께 역사와 더불어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서경석은 “역사가 없이는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옛것, 보물들 이면에 숨겨져있는 다른 이야기들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전달하면서 희망과 꿈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다. 연예인이 여러 일을 하지만 그 중 하나의 임무가 딱딱한 이야기를 재밌고 거부감 없게 전하는 거라 생각한다. ‘천상의 컬렉션’이 딱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남다른 사명감을 전했다.
KBS1 ‘천상의 컬렉션’은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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