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마지막 요정, 품절”
산다라박부터 안성기, 기태영˙로희·이수만 대표까지. 연예계 선후배 스타들이 바다의 결혼을 축하했다.
오늘(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S.E.S 출신 가수 바다의 결혼식이 열렸다.
바다는 예식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맙고 행복한 날”이라며 “‘바다’라는 이름처럼 잘 살겠다. 올여름이 지나고는 자녀 계획에도 힘쓰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S.E.S 멤버인 유진과 슈도 함께 자리했다. 두 사람은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축가 선물을 준비했다. 리드보컬(바다)의 부재로, 우리 곡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객으로는 윤하가 먼저 등장했다. 윤하는 “봄날 결혼을 축하드린다. 예쁜 아이들 낳으시고 잘 사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라붐 해인과 베리굿도 깜찍한 축하를 전했다.
박경림도 얼굴을 비쳤다. 박경림은 “마지막 요정이 유부녀가 된다. 바다는 내가 아끼는 친구다. 내 결혼에는 들러리로 와줬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곧이어 2PM 옥택연도 자리했다. 옥택연은 “바다 누님, 축하드린다. 하늘이 축복해주는 것 같다”고 축하했다.
산다라박, 안성기도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어린 신랑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기태영과 로희도 왔다. 기태영은 “해드릴 말은 없다. 최대한 빨리 딸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배수빈, 채시라, 정동하, 홍록기, 차예련, 이수만 SM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바다는 9살 연하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결혼식 다음 날인 내일(24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바다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2002년 해체 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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