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보영이 ‘귓속말’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박경수 극본, 이명우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참석했다.
이보영은 ‘귓속말’ 속 역할에 대해 “저는 어쨌든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온 몸을 내던져서 복수를 하려다가 어쩔 수 없이 감정에 휘말려가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본 재밌고 감독님 재밌게 잘 찍어주셔서 저만 잘 하면 될 것 같은 부담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명우 감독은 이보영에 대해 “연기를 제일 잘하는 믿고 보는 탁월한 연기의 소유자인 이보영 씨다. 현장에 빵도 많이 사가지고 와서 기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보영 씨가 현장에서 디게 저를 놀린다. 낭만이 없다고. 영하 온도 18도 정도 되는 날, 긴 신을 찍는데 제가 회식을 쏘겠습니다하면서 촬영을 접어달라고 했는데 제가 강행을 했다. 그때부터 낭만이 없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극중 경찰대를 졸업한 형사 신영주 역을 맡았다. 평범한 삶을 살던 신영주에게 닥친 일들은 그녀를 벼랑 끝으로 내몬다. 어느 날 한 사건을 취재하다가 누명을 쓰게 되는 아버지, 그 배후에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 신영주는 자신의 인생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피고인’ 후속으로 방송되는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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