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의 훈육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5회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과 변화를 통해 한 걸음씩 성장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아빠들의 교육법 역시 날로 발전했다.
쌍둥이 서언-서준의 아빠 이휘재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서언-서준이는 정든 동네를 떠나 이사를 왔다. 서언-서준은 새 동네에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문방구가 없자 시무룩해졌다. 이휘재는 새 동네에 낯설어하는 쌍둥이를 위해 커다란 인형 탈을 뒤집어 썼다.
서언-서준은 새 동네에 나타난 피카츄에 깜짝 놀랐다. 그러나 어느새 커다란 피카츄에 마음을 열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을 통해 서언-서준은 새 동네에 적응하고, 새롭게 만날 친구들에 대해 두근거리며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승재 아빠 고지용은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아들을 훈육했다. 승재가 좋아하는 공룡을 이용해, 승재 스스로 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로 한 것. 고지용은 승재에게 커다란 타조알을 보여주며 “공룡알이다. 승재가 아빠 말 잘 들으면 내일 이 알에서 공룡이 태어날 거다”고 말했다. 승재는 아기 공룡이 보고 싶은 마음에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해냈다.
오남매 아빠 이동국은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설아, 수아, 대박은 아빠와 함께 고로쇠물을 채취하러 산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손을 잡고 어려운 산길도 열심히 올라갔다. 중간에 대박이가 넘어지자, 설아는 동생을 챙기며 끝까지 함께 했다. 이동국은 아이들 스스로, 혹은 아이들이 서로 힘을 합쳐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태영은 딸 로희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함께 한복을 입은 채 인사동 체험을 하는가 하면, 명동으로 가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기도 했다. 이범수 역시 아이들이 무엇이든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소을-다을 남매가 단둘이 심부름을 갈 수 있었던 것도, 아빠 이범수의 다정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하는 아빠들의 훈육법, 교육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것조차 버거워했던 아빠들이 이렇게 멋진 방법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만큼, 아빠들의 교육법 역시 눈 여겨 보게 된다. 앞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또 아빠들이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인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수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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