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틴탑이 지난 2월 탈퇴한 멤버 엘조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틴탑의 정규 2집 ‘하이파이브(HIGH FIV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부터 틴탑은 6인조에서 5인조로 재구성됐다. 멤버 엘조의 이탈 때문.
엘조와 상대적으로 틴탑 다섯 멤버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과 재계약을 마쳤다.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이뤄진 뜻이었다.
멤버들은 “모든 멤버가 같은 생각이었다. 우리 팀이 좋고 우리 개개인을 만들어줬기에 회사와 재계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엘조는 달랐다. 재계약 대신, 티오피미디어 측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동시에 틴탑에서도 탈퇴했다.
틴탑은 “재계약 시점에서 한 친구(엘조)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단 컴백 하고 활동 한 후 얘기해보자고 설득했다. 타이틀곡까지 녹음한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 멤버가 이야기 없이 나가겠다고 혼자 선언해버렸다”고 황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았다. 대화를 많이 했지만 컴백 시기가 자꾸 밀렸다. 그 멤버(엘조)의 생각이 확고했다. 결국 다섯 명이서 준비해 컴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틴탑은 오늘(10일) 오후 6시 정규 2집을 발매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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