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단막극 ‘직립 보행의 역사’ (극본 최성욱, 연출 장정도)가 오늘(16일) 방송된다.
매주 참신한 극본과 다채로운 주제, 감각있는 연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의 세 번째 타자, ‘직립 보행의 역사’가 16일 방송된다. 미나, 변우석, 양혜지 등의 신예들이 주연으로 총 출동해 발랄한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직립 보행의 역사’는 작은 초능력을 지닌 여고생이 자신의 남자 사람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자, 그를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 17세 소녀 미나(강미나 분)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독특한 초능력이 있다. 바로 하루에 딱 2번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것. 하지만 지금 미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능력이 아니라 바로 첫사랑인 종민(변우석 분)의 고백이다.
자신에게 고백을 하는 줄 알았던 착각도 잠시, 종민은 자신과 함께 산 선물들을 자연(양혜지 분)에게 주며 고백한다. 그렇게 커플이 된 자연과 종민. 깨알돋는 그들의 데이트를 지켜보며 속만 태우던 미나는 결국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둘을 갈라놓을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과연 미나가 자신의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 지가 이날의 관전 포인트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닿아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 시대의 감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tvN에서 방송되며, 다음 주 토요일(23일)에는 김동완이 출연하는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소풍가느 날’이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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