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8개월의 공백을 가졌다. 아이돌그룹에게 너무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소년들은 성숙해졌다. 자기계발을 통해 키운 매력과 실력을 마구 발산한다. 온앤오프(ONF)에게 2019년은 희망이다.
그룹 온앤오프는 7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WE MUST LOVE’를 발매한다.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온앤오프는 새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 (We Must Love)’를 통해 이전과 비교해 강한 남성미를 어필한다.
◆ 더 단단해진 팀워크
음원 공개에 앞서 온앤오프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별일 아냐’ 첫 무대를 준비했다. 온앤오프는 그레이, 블랙, 화이트로 조화를 이룬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강렬한 분위기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온앤오프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하다보니까 긴장이 된다. 세 번째 쇼케이스라 익숙할 때도 됐는데 아직도 낯설다”면서 “공백기에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회사 워크샵도 다녀왔다. 대표님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팀워크도 더 좋아졌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온앤오프는 자기계발로 “피아노 연주, 영상 편집, 작곡 연습, 보컬 향상, 랩 메이킹” 등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 대해 온앤오프는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는 얘기를 담고 있다. 저희 온(ON)팀과 오프(OFF)팀이 만나는 곡이다. 팬들에게 이미 사랑하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 싶다”면서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음원도 그렇고 온(ON)팀과 오프(OFF)팀이 만난다. 막내 라온이 앤드(AND)에 해당된다. 온앤오프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앨범을 설명했다.
◆ MV 촬영 중 행운 징조
이전에 비해 강렬해진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 거야’ 뮤직비디오에서 영화를 연상케 하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아시아 국가 곳곳을 찾아가 촬영하며 세련되고 화려한 영상미를 담아냈다고.
온앤오프 멤버들은 “촬영을 위해 방문했다가 베트남 원숭이를 만났다. 이건 행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올해 징조가 좋다. 저희 온앤오프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2017년 데뷔 당시 풋풋했던 온앤오프. 2018년 두 번째 앨범에서 청량했던 온앤오프. 그리고 2019년 온앤오프는 카리스마에 무게 중심을 둔 반전매력을 풀어낸다.
올 활동 목표를 묻자 온앤오프는 “연말에 저희만의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또 단독 콘서트도 해보면 좋겠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팬미팅이 계획됐다.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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