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자백’ 윤경호의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이 안방극장에 역대급 긴장감을 선사해 화제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극본 임희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이들의 이야기로, 지난 주말 방송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과 기춘호(유재명 분), 하유리(신현빈 분), 진여사(남기애 분)가 4인 공조체제로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경호는 극 중 창현동 살인사건의 진범 조기탁이자 교도관 허재만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최도현은 조경선(송유현 분)이 조기탁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춘호는 조기탁의 신상 정보를 알아내려고 했으나 기록이 사라져 확인하지 못했다. 최도현은 조기탁과 함께 군 생활을 했던 한종구(류경수 분)을 찾아가 조기탁의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며 “조기탁씨는 군대에서 어땠냐”고 물었다. 한종구는 조기탁에게 폭행을 당했던 것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접견을 마치고 나오던 최도현은 교도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허재만과 마주쳤고 허재만은 “인사가 늦었다”며 “경선이 일은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조기탁씨를 아냐”는 최도현의 말에 “참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며 조기탁을 안다고 했고 조기탁의 사진을 보여주며 본 적 있냐고 붇자 아는 것이 없다고 얘기했다. 한편 하유리와 진여사는 조기탁이 ‘새하늘 보육원’이라는 출신이라는 알아냈고 최도현과 기춘호는 보육원으로 향해 조기탁이 허재만으로 신분을 세탁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한종구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 교도소로 향했다.
이때 조기탁은 한종구 앞에 나타났고 한종구는 과거를 떠올리며 두려워했다. 조기탁은 한종구에게 “나 보면 죽여버린다며. 종구야, 넌 아무것도 못 본거야. 10년 전에도, 이번에도”라고 얘기했고 “입 잘못 놀리면 이번엔 변호사고 뭐고 다 필요 없게 될거야”라며 한종구를 협박했다. 이후 한종구가 전화를 받지 않는 최도현에게 차중령 살인사건에 대해 음성 메시지를 남기려던 도중 조기탁이 나타나 한종구를 습격했다.
창현동 살인사건의 진범 조기탁이 정체를 드러낸 가운데 윤경호는 허재만으로 신분을 세탁한 조기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장면마다 숨 막히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리즈를 갱신 중인 윤경호. ‘자백’에서도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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