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서동원이 27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주인공 안재현(이강우 역)의 심리상담사 김박사 역으로 출연한다고 27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김박사는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의 유능한 심리상담사로 닥터 김이라는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안재현은 서동원을 만나 자신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가 모두 15년 전 첫사랑인 오연서(주서연 역)에게 이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유능해보이는 김박사. 그러나 뒤돌아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수상쩍은 말과 행동투성이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서동원은 “우리 모두 크고 작은 하자들을 최소한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그 하자가 타인에게는 나를 아껴주는 이유가 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매력이 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자신의 하자를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김박사가 다른 ‘하자있는 인간들’의 마음을 어떻게 치료하게 될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동원은 최근 촬영을 마친 유하 감독의 신작 ‘파이프라인’에서 똥장군이라는 개성 넘치는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해 박형사 역으로 출연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개봉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엘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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