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고경표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20일 패션 미거진 ‘그라치아’는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 중인 고경표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고경표는 거침없이 포즈를 쏟아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여실히 뽐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경표는 ‘시카고 타자기’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을 꼽았다. 그는 “솔직히 유아인 선배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하고 싶다, 꼭 어떻게든 이 작품에 들어가자’고 회사와 얘기했다. 게다가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임수정 선배라니. 다른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선배들의 캐스팅이 확정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고 말했다.
‘시카고 타자기’에서 연기하고 있는 유령작가 유진오 캐릭터에 대해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 고정원이 사회적인 시선이나 재력으로 인해 조금 딱딱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면, ‘시카고 타자기’ 유진오는 그보다는 열려있으면서 밝고 여유로운 모습을 지닌 인물이다. 여기에 의상이나 소품이 품고 있는 멋들이 조화롭게 융화되면서 개인적으로 참 멋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경표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 순간 내려놓는 노력을 한다”며 “큰 욕심은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겉치레라든가 제가 축적해야 할 돈, 사회적 명성 같은 것들을 내려놓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대외적인 배우 모습만큼이나 한 인간으로서의 저도 굉장히 중요하다. 친구들과의 약속, 가족모임 등의 소소한 삶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 평범한 일상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더 많은 고경표의 화보는 ‘그라치아’ 5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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