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김구라-김재원-이수경-헨리가 덴탈TV 드라마 ‘그녀의 향기’에 캐스팅 됐다. 연기파 배우 김재원과 이수경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나름 진지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달 2일 방송되는 MBC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 이하 ‘세모방’)은 캄보디아 CTN ‘사일런트 플리즈(Silent Please)’-덴탈TV ‘덴탈 스토리(D-STORY)’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방송사 간의 벽을 허문 리얼리티로, 방송 상생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 ‘세모방’에서 탄생했다. 김구라-김재원-이수경-헨리가 치과 전문 방송 덴탈TV의 ‘덴탈 스토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덴탈 스토리’는 치과에서 실제로 일어난 에피소드를 콩트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름 진지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재원은 날라리 환자-꽃미남 의사-짠돌이 환자를 맡아 자그마치 1인 3역에 도전했고, 이수경은 첫 번째 드라마인 ‘그녀의 향기’에서 엄청난 입 냄새를 보유한 초미녀로의 등장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김재원과 이수경은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볼 수 없는 덴탈 피디의 광속 촬영에 어리둥절해 했다는 후문. 현장에서 연신 “다음 씬 갈게요”를 외친 덴탈 피디에 당황한 김재원과 이수경이 어떻게 적응해 나갔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반면 김구라는 콩트 특유의 개그 코드가 녹아든 대본에 만족했고, 헨리도 배우들과 연기할 생각에 잔뜩 신이 났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헨리는 김재원의 껌딱지가 돼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연기 조언을 구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모방’ 제작진은 “배우 김재원-이수경과 김구라-헨리의 상반된 반응을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이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덴탈 스토리의 드라마 ‘그녀의 향기’는 내달 2일 방송되는 ‘세모방’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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