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드디어 올 것이 왔다.
25일 방송될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가 이준(안중희)의 생모 김서라(안수진 역)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다.
지난 24일 방송 말미에는 엄마의 갑작스런 귀국 소식에 놀란 안중희(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희가 생부를 찾았다는 기사를 보자마자 귀국한 안수진(김서라 분)은 변한수(김영철 분)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이런 그녀의 반응은 드라마 전개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어린 시절 안중희는 아버지가 떠난 뒤 외국인과 재혼한 엄마를 따라 미국에서 자라왔다. 성인이 된 후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가 된 그는 드라마 ‘오 마이 보스’를 계기로 친부를 찾기로 결심, 변한수를 찾아가 부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변한수는 안중희를 만난 후 지금까지 본인의 신분을 숨긴 채 아버지 역할을 감쪽같이 하고 있다. 이는 안수진이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때문에 그녀의 출연은 곧 변한수의 위기를 의미하며 이미 기사 사건으로 불안감에 휩싸인 그에게 더욱 큰 시련이 닥쳐올 것을 예감케 한다.
25일 방송에선 안중희가 아버지에게 생모의 귀국 사실과 그녀가 변한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바람을 전할 예정이다. 이를 들은 변한수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과연 변한수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그를 위협하는 아슬아슬한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쫄깃한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제 2막이 펼쳐질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3회는 오늘(2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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